[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에 이른 19일 강원 지역 유명산에 탐방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산악사고도 잇따랐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원주시 소초면 치악산 세렴폭포 인근 돌계단에서 A(8)군이 낙상사고로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났다.
같은 날 오전 9시 41분께 인제군 북면 설악산 봉정암에서 백담사로 향하는 길목에서도 B(77)씨가 다리를 접질려 소방대원들의 부축을 받아 하산했다.
최근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로 강원 지역 산이 단풍 옷을 갈아입으면서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단풍은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생긴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설악산을 방문한 탐방객 수는 1만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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