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속의 섬’ 경북 영양군…남북 9축 고속도로 건설될까

남북 9축 고속도로는 국토종합계획과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 관련 국가계획에는 반영돼 있으나 ‘장래 추진’으로 분류돼 수십년째 진척이 없는 상태다. 총연장 406㎞(강원 양구~부산) 중 1969년 경북 영천에서 부산까지 96.5㎞ 구간을 개통한 이후 309.5㎞가 잔여 구간으로 남아있다.

잔여 구간은 군을 포함한 10개 시군이 속해있다. 경북 영양·봉화·청송·영천과 강원도 양구·인제·홍천·평창·정선·영월이다.

이들 시군은 지난 6월 강원 정선에서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고속도로 만인소’ 청원을 정부에 제출할 것을 합의했다. 지역마다 1000명씩 모두 1만명의 서명을 받아 청원서를 제출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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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8개월 아기 방치 숨지게 한 20대 친모 구속

부산경찰청은 생후 18개월 된 자녀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친모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생후 18개월 된 자녀를 돌보지 않고 방임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에게는 아동학대처벌법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법원은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망 당시 A씨 자녀 체중은 보통 아이들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8시께 ‘아기가 숨졌다’는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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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참가자, 대회 도중 날아온 골프공에 얼굴 ʹ퍽ʹ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골프장 주변을 달리다 날아온 골프공에 얼굴 부위 등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골프장 측은 사고를 낸 고객을 특정할 수 없다며 피해자들을 상대로 보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 1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골프장 주변을 달리던 A씨(30)는 갑자기 날아온 골프공에 얼굴을 맞았다.

A씨는 당일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해안도로와 골프장 주변을 도는 10㎞ 코스를 달리다가 사고를 당했다. 그는 턱과 뺨 부위를 다쳐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또다른 참가자 1명도 골프장 주변을 달리다가 날아온 골프공에 얼굴 부위를 맞는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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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ʹ경북독서친구ʹ 이용하니 학생들 독서 의욕 활활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인터넷에서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지원하는 ‘경북독서친구’가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2004년 개설된 이후 20년간 경북 독서교육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해에만 128만 명이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독후감 9만831건을 등록했다.

올해는 18일 현재까지 94만 명의 방문자와 10만5024건의 독후감이 올라와 활발한 독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학생들은 권장 도서와 일반도서를 읽고 문제 풀기로 인증을 받은 후 독서감상문 쓰기에 참여하고, 교사들은 수업 나눔 코너에서 학생활동 자랑과 학습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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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시세] ʺ밥보다 비싸도 좋아ʺ… ʹ분좋카ʹ 찾는 청년들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개인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에는 커피의 맛이 주된 선택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카페의 분위기와 공간 자체도 소비자의 발길을 붙잡는 중요한 요소다. 이런 흐름 속에서 ‘분좋카’(분위기 좋은 카페)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분좋카는 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찾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SNS 이용자 중 절반은 인스타그램을 이용한다. 특히 Z세대(만 19~24세)에서 인스타그램을 선호하는 비율은 66.9%에 달했다. 밀레니얼 세대 또한 57.0%나 됐다.

인스타그램에는 맛집과 카페를 홍보하는 계정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카페를 찾고 싶다면 검색창에 지역명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수많은 추천 장소가 쏟아진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취향에 맞는 카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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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도가 양자 경쟁력 확보 관건…KIST, ʹ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퀀텀 세션ʹ 개최

“앞으로 양자 관련 법률은 양자암호 기술 관련 예상치 못한 규제, 양자컴퓨팅 운영상 문제들에 대비해야 합니다. 기술 발전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법적 틀 마련, 안정적인 기업 운영을 위한 규제 완화·지원이 필요합니다.”

국립한밭대 국제교류관에서 18일 개최된 ‘혁신클러스터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 중,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주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퀀텀 세션’에서 강선준 KIST 기술사업화실장이 제시한 인사이트다.

강 실장은 효율적인 법·제도가 조화를 이룰 때 한국이 양자기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자 기술 특성과 잠재적 영향력을 반영한 법·제도가 기술 발전 촉진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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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사망 후 연금 ‘더블’로 받으면 月20만원 더 받는다···지금은?

현행 제도상 부부 중 한 사람이 사망할 경우 남은 배우자는 자신의 노령연금과 유족연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중복급여 조정’은 최대한 많은 사람이 국민연금의 혜택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된 장치지만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남은 배우자가 유족연금과 노령연금을 모두 받는다면 현행 제도보다 수령하는 금액이 월 20만원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행 국민연금 제도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중복급여 조정’이 폐지될 경우 수급자의 월 평균 수령액이 약 20만원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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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 문다혜 제주 단독주택 ʹ불법 숙박업ʹ 수사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제주에서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제주자치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제주시는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문씨 소유의 단독주택에서 미신고 불법 숙박업이 이뤄졌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돼 제주자치경찰단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시는 문씨의 주택이 농어촌민박업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숙박업을 했을 것으로 보고 명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초 수사를 의뢰했다.

제주시 측은 “문씨가 불법 숙박업 행위를 했는지 현재로선 단정할 수 없다"며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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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 이직하며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 빼돌린 일당, 징역형 집유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국내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업체에서 중국 업체로 이직하며 영업 비밀을 빼돌린 일당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부정경쟁방지법상 영업비밀 국외누설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 등 7명에게 징역 1∼2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 등은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업체 B사에서 일하다가 2022년 6∼12월 한 중국 업체의 국내 자회사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B사 영업비밀을 유출하고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카메라 모듈은 스마트폰, 자동차 등에 설치될 수 있도록 카메라를 구성하는 렌즈, 센서 등 부품을 일체화한 구조체를 말한다. B사는 2018년께부터 애플에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등을 납품, 최신 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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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많은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ʹ자가면역질환ʹ

[김성수 강릉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지방에 거주 중인 20대 남성 A 씨는 6개월 동안 서서히 진행되는 심각한 요통(허리 통증)이 생겨 근처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는 디스크였다. 이에 맞는 치료를 받았으나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다른 병원도 방문했지만 마찬가지였다. 통증으로 인해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없었다.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류마티스내과 진료를 권유받고 검사를 진행하여 디스크가 아닌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았다.

일반적인 평범한 질환과 구분하기 힘들 뿐 아니라 희귀ㆍ난치병이 대부분이다 보니 류마티스 전문의가 아니면 정확한 진단이 힘들다. 설사 진단이 돼도 치료가 복잡해 적절하고 전문적인 치료가 힘들다. 따라서 본인이 여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자가면역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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