ʺ부천역서 살인하겠다ʺ 예고 글에…경찰, 순찰·검문 강화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경기 부천역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예고하는 글이 인터넷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4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112에 들어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내일(22일) 오전 10시 서울지하철 1호선 부천역에서 살인을 하겠다"고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를 맡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작성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확인하는 등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또 관할 경찰서 2곳과 경기남부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경찰관 등 수십명을 부천역 주변에 배치해 순찰과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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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동료와 밥 먹은 며느리에 ‘발끈’···“여자 잘못 들여 패가망신” 막말까지

시아버지의 도 넘은 막말 때문에 고민이라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시아버지와 첫 만남 때부터 어려웠다는 며느리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시아버지 B씨와 결혼 전부터 갈등을 빚었다. 결혼을 허락받는 자리에서부터 B씨는 A씨를 못마땅해하며 “시대가 변했어도 결국 집안의 가장은 남자”라며 “네가 얼마나 안사람 역할을 잘하는지 내가 지켜보겠다” 등의 발언을 했다.

B씨는 결혼식 당일에도 지인에게 A씨 외모를 흉보다가 A씨 친정아버지에게 들키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A씨 부부가 혼인신고를 한 것을 두고 “왜 너희 마음대로 하냐. 손주를 낳아주면 내가 허락하는 거지”라며 호통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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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숙제 안해?ʺ 11살 조카 발바닥 때린 이모부, 유죄→무죄 뒤집혔다

훈육 목적으로 10대 조카를 체벌,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돼 1심서 유죄 판결을 받았던 40대 이모부가 항소심에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3형사부(항소부·재판장 김성흠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돼 1심서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받은 A씨(44)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2월께 전남 완도군 자택에서 자기 조카 B군(당시 11세)이 수학 문제집을 풀어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릎을 꿇게 한 후 플라스틱 소재 파리채로 발바닥을 5차례가량 때려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B군의 이모부인 A씨 측은 발바닥을 때린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B군의 어머니가 승낙해 교육 차원에서 훈육한 것으로 사회 상규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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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피해 온 우간다 여성…법원 ʺ난민 인정해야ʺ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고자 한국에 난민 신청을 한 우간다 여성을 난민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우간다 여성 A씨가 서울출입국과 외국인청장을 상대로 “난민 불인정 결정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A씨는 4년째 남편의 폭행에 시달리다 2018년 한국에 들어와 난민인정 신청을 했지만, 당국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에 불복 소송을 냈습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한 폭력은 우간다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여성 차별을 기반으로 한다"며 이를 “기본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위협"이라고 판단해 A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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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뉴스] ʹ성수대교 참사ʹ 30주기…ʺ10월만 되면 늘 가슴 아파ʺ 外

오늘의 각종 사건·사고 소식을 정리해보는, 포인트 뉴습니다.

<1> 첫 번째 소식입니다.

32명의 목숨을 앗아간 성수대교 참사가 발생한 지 30년이 지났습니다.

참사 30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는 위령제가 진행됐는데요.

유족들은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함께 안전한 사회로의 발돋움을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2> 두 번째 소식입니다.

경제적 문제나 건강 문제 등으로 세상과 벽을 쌓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번 마음을 닫게 되면 스스로 고립된 상태를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은데요.

사회적 이슈가 커지면서 서울시도 범부서 차원의 고립·은둔자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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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유튜브에게서 약속 받았다ʺ던 류희림‥구글 부사장 편지 공개되니

[뉴스데스크]

◀ 앵커 ▶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몇 달 전 미국을 방문해 유튜브 불법 콘텐츠의 신속 차단을 구글로부터 약속받았다며 성과를 자랑해 왔습니다.

당시 MBC는 미심쩍은 구석이 적지 않다는 취지의 보도를 해드렸는데, 방심위는 그때마다 반박해 왔죠.

그런데, 방심위의 주장을 부인하는 구글 본사 부사장의 편지가 오늘 국회에서 공개됐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5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류희림 위원장의 미국 방문 도중 보도자료 1부를 배포했습니다.

류 위원장이 구글의 마컴 에릭슨 대외정책 담당 부사장을 만나, 유튜브 불법·유해 콘텐츠의 신속 차단을 ‘약속’받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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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3.5만원짜리 표를 15만원에?ʺ 한국시리즈 1차전 암표 딱 걸렸다

2024 KBO 한국시리즈(KS) 1차전 경기가 열린 광주에서 웃돈을 얹은 가격에 암표를 판매한 50대가 적발됐다.

21알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이날 정가보다 비싸게 표를 팔던 50대 남성 A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적발, 범칙금 16만원을 부과했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께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광주 북구 KIA-챔피언스필드에서 3만5000원 상당 경기 예매권을 15만원에 판매한 혐의다.

현장 단속 중이던 경찰은 A씨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점을 수상히 여겨, 추궁해 암표 거래 사실을 추궁했다.

A씨는 단속 경찰에 암표 거래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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ʹ대통령 퇴진 집회ʹ 촛불행동 회원명단 압수한 경찰‥ʺ재갈 물리기ʺ 반발

[뉴스데스크]

◀ 앵커 ▶

매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열고 있는 시민단체의 회원 명단을, 경찰이 최근 강제수사를 통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단체 측은 무리한 수사로 정권 반대 단체에 재갈을 물리려고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변윤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찰이 지난달 26일 시민 단체 촛불행동의 회원 정보를 관리하는 프로그램 업체를 압수수색해, 회원 6천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명단엔 이름과 연락처, 회원별 후원 일자와 금액, 총액수 등이 담겨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회원들의 출금계좌 정보까지 압수 대상에 포함했지만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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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간판’ 저가 커피 위생 ‘적신호’…식품위생법 위반 급증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3년전보다 2.5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브랜드별 매장 수 대비 평균 위반 건수 및 브랜드별 적발 건수에서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커피 프랜차이즈별 식품위생법 위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10개 커피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은 188건으로 2020년(76건)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최근 6년간(2019년~2024년 6월 말 기준) 브랜드별 매장 수 대비 평균 위반 건수 비율은 컴포즈커피·더벤티(1.3%), 메가커피(1.2%), 하삼동커피(1.1%), 투썸플레이스·할리스(1.0%) 순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0.2%), 이디야커피·파스쿠찌(0.3%)는 1%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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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승기 잡았는데ʺ ʺ내일 잘하길ʺ 1차전 일시정지에 KIA·삼성 팬 희비[KS]

[광주=뉴시스] 변재훈 김혜인 기자 = “승기 다 잡았는데 아쉬워요.”

“내일은 심기일전해서 승리 선점하길.”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가 맞붙은 2024 KBO 신한 쏠뱅크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21일 오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6회 초 거세진 빗줄기에 중단된 경기가 ‘서스펜디드’(일시정지) 선언으로 끝나자 열띤 응원전을 벌이던 양팀 팬은 아쉬움부터 내비쳤다.

특히 우천 중단 직전인 6회초 2번 타자 김헌곤이 터뜨린 솔로 홈런에 1대 0으로 앞서가던 삼성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대구에서 광주까지 원정 응원에 나선 삼성 팬 한성민(38)씨는 “1점 득점한 상황에서 기세 몰아서 오늘 첫 경기 승리까지 보고 싶었는데,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내일 이어가야 한다니 아쉽다"며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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