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영본부 퇴직자 상당수가 로펌, 회계법인, 금융회사, 공공기관으로 취업하고 있다. 국민연금의 내부정보가 퇴직자에게 유출될 경우 공정하고 투명한 책임투자와 주주권 행사에 위협이 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2년~2024년 9월 25일)간 퇴직자 총 57명이 대형 로펌, 회계법인,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에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록이 없는 14명을 제외한 43명 중 대형 로펌 5명(김앤장 3명, 율촌 1명, 지평 1명)을 비롯해 회계법인․자산운용사 등에 30명, 기타 공공기관 등에 8명이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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