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논술문제 유출’ 논란에 수험생들 집단소송 예고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문제가 유출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일부 수험생이 법적 다툼을 예고하고 나섰다.

16일 입시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집단소송을 추진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연세대학교 논술 집단소송 모집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학교 측이 의미 없는 해결책을 내놓음에 따라 자연계열 수리논술 재시험을 위한 집단 소송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글과 함께 수험생·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링크가 적혀 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논술 시험의 공정성이 훼손됐다며 시험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과 함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하겠다는 계획이다. 집단소송을 추진하는 20대 A씨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수험생과 학부모는 60명가량이라고 전했다. 다만 비용 등의 문제로 학생들이 얼마나 참여할지는 미지수라고 A씨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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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당 2000원 벌려고…동창·교사 ʹ딥페이크ʹ 남고생, 구속기소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학교 동창생과 교사의 얼굴을 합성해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장당 2000원에 판매한 고교생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이세희 부장검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제작 등) 등 혐의로 A군을 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A군은 올해 2∼7월 동창생 10명과 교사 1명 등의 얼굴을 여성 나체 사진과 합성해 총 321개의 성착취물 및 허위 영상물을 제작하고, 이 중 116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온라인 등으로 확보한 지인 등의 사진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하거나, 다른 사람의 요청을 받고 사진 및 영상물을 만들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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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ʹ최종투표율ʹ 24.62%…부산 금정 47.2% 전남 영광 70.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5개 선거구에서 전체 유권자 864만5180명 중 212만87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지난 11∼12일 이뤄진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을 합산해 반영한 수치다.

선거구별로 서울시교육감 보선 투표율은 23.48%를 기록했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선 투표율은 47.2%, 인천 강화군수 보선 투표율은 58.3%다.

전남 곡성군수와 영광군수 재선거 투표율은 각각 64.6%, 70.1%로 집계됐다.

기초단체장 재보선이 치러진 4곳만 놓고 볼 경우 투표율은 53.9%로,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투표율(48.7%)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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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 ʹ자사고 유지ʹ…서울교육청, 자사고 지정 취소소송 상고 포기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 여부를 두고 학교법인 휘문의숙(휘문고)과 다투던 서울시교육청이 항소심 패소 이후 16일 상고를 포기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서울고법은 휘문의숙이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취소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날 시교육청은 상고 취소 이유로 △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학생의 학교 선택권 보장 △자사고 지정 취소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고입 진학 혼란 해소 △교육청의 자사고 운영·관리에 대한 행정적 기반 개선의 필요성을 들었다.

서울시교육청은 “투명한 회계운영을 포함한 교육청의 자사고 운영 및 관리를 위한 법령 개정을 중앙부처에 적극 요청하고 자사고 운영 평가 세부지표에 학교 회계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항목 포함 및 해당 배점을 확대해 줄 것을 중앙부처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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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연락처 넘기고 돈 빌린 유명 연예기획사 매니저..경찰 신고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한 대부업체가 협박 전화를 하는 등 파장이 커지자 해당 기획사는 매니저를 사직 처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모회사인 원헌드레드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매니저 A씨가 휴대전화에 담긴 연락처를 담보로 40여개 불법대부업체로부터 소액 대출을 받고 이를 갚지 못하자 불법대부업체들이 전화번호로 연락해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가 대부업체에 넘긴 전화번호는 빅플래닛메이드 직원, 소속 연예인 등을 포함해 1,2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헌드레드는 A씨가 이전에 일했던 소속사 관계자와 타 소속사 연예인, 매니저의 연락처 등도 포함됐을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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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소설 속 첫사랑, 본인 모습이었나”…20대 풋풋한 모습에 주목

지난 15일 EBS교양 유튜브 채널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20대 시절 여행은 어떤 감성인가요. 작가의 소설 여수의 사랑의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1996년 방영된 ‘문학기행 - 한강의 여수의 사랑’ 편을 편집한 것으로, 당시 27세였던 한강의 풋풋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편안한 차림에 화장기 없이 머리를 질끈 묶은 채 등장한 한강은 날씨로 인해 비행기가 결항되면서 약속된 시간보다 7시간 늦게 도착했다고 한다. 그는 “오느라고 힘들었죠?”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아니에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한강은 소설의 배경이 된 여수항, 남산동 등 곳곳을 둘러보며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 집필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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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ʹ김건희 도이치 의혹ʹ 레드팀 회의 4시간 진행…이르면 내일 처분(종합)

[서울=뉴시스] 하종민 최서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레드팀 회의’를 4시간 동안 진행하며 김 여사 처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1시50분부터 5시50분까지 4시간 동안 중앙지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수사 결과에 대한 법리 검토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1~4차장검사와 선임급 부장검사 등 1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팀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조직 논리와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도록 구성된 팀이다. 논리적으로 복잡한 사건이나 신중을 기해야 하는 중대한 사건일 경우 대검찰청 내 레드팀이 종종 활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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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금정 47.2%·영광 70%·곡성 64.6%·강화 58.3% 최종투표율(종합)

(전국종합=뉴스1) 최성국 조아서 이시명 기자 = 16일 치러진 전국 4개 지자체장 재보궐선거 투표가 마무리됐다.

전남 영광군수 투표율이 70.1%를 기록했고, 전남 곡성군수 64.6%, 인천 강화군수 58.3%, 부산 금정구청장 47.2%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전남 영광군수 선거엔 전체 선거인 4만 5248명 중 3만1729명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70.1%의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투표율 70.2%보단 0.1%p 낮았다. 호남 텃밭인 영광군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당 차원의 전력투구를 하며 높은 투표율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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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묘’ 때리고 아기 고양이 납치…CCTV에 학대 포착

[KBS 대전] [앵커]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는 동물 학대 사건, 잊을만 하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엔 충남 천안에서 길고양이들이 잔인하게 학대되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나눠줍니다.

친근감을 느낀 듯 고양이들이 다가가자 갑자기 돌변한 남성.

쇠막대기로 추정되는 물체를 휘두릅니다.

잠시 뒤 고양이 한 마리가 비틀거리며 황급히 도망칩니다.

담벼락 쪽으로 피한 고양이는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몸부림을 멈추지 못합니다.

앞을 잘 보지 못해 동네 주민들이 돌보던 이 길고양이는 다리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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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사이버 범죄…“대응 예산 취약”

[KBS 대전] [앵커]

해킹으로 인한 사이버 범죄가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연구단지와 국방시설, 중앙부처가 밀집돼 있는 우리 지역에서도 사이버 보안을 위한 권역별 협의체가 발족한 가운데,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대전의 한 종합병원 홈페이지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환자와 의사등의 개인 정보 수백 건이 털렸습니다.

같은 달,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역 협력사가 사이버 해킹 공격을 받아 원전 정보 등 70여만 건이 유출된 사실도 최근 국정감사에서 확인됐습니다.

[이록석/보안업체 이사 : “탐지되지 않는 악성 코드같은 (사이버) 공격을 가지고 내부 기밀들, 특히 이쪽은 국방이나 행정, 과학기술기관이 많이 있다 보니까 그런 공격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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