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고려아연(010130) 경영권 분쟁이 길어지는 가운데 지분을 7.83% 보유한 국민연금공단의 ‘결정’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영풍(000670)·MBK 연합과 고려아연 중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경영권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이후 임시주주총회 날짜가 결정되면 국민연금이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열어 의결권 행사 방향을 논의할 전망이다. 공개매수를 끝낸 영풍·MBK 연합은 이사회 진입을 위한 임시주총을 준비 중이다.
수책위는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자의 주주권 행사 원칙)을 위해 기금운용위 산하에 설치한 전문위원회로, 수책위원장이나 수책위원 9명 중 3명이 요청(콜업)하면 기금운용본부는 수책위에 안건을 넘겨야 한다.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수책위가 주로 논의를 맡아왔던 만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건도 수책위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