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문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에 삶을 비유하자면, 우리는 모두 숲속을 걷는 보행자다. 각자의 여정이 다르기에, ‘숲길’이라는 단어만으로는 그 다양한 여정을 온전히 담아내기 어렵다. 게다가 같은 길을 걷더라도, 처음 발을 디딜 때, 중간을 지날 때, 그리고 끝에 다다를 때 마주하는 풍경과 감정은 모두 다르다. 숲의 향기와 소리도 시시각각 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다양함은 ‘산책’이라는 하나의 경험 아래 조화롭게 흐른다.
이러한 숲에 착안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 있다. 바로 미슐랭 1스타 ‘솔밤’이다. 이곳을 이끌고 있는 엄태준 셰프는 자신이 추억을 함께한 곳에서 착안해 이름을 지었다고 했다. 그의 소중했던 기억을 쌓았던 곳을 고객들에게도 소개해 주기 위함이다. 솔밤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의 느낌이 같을 순 없음을 알고 있지만, 각자만의 특별한 경험으로 남길 그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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