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전현직 대통령 가문 정치적 동맹 파국…서로 탄핵 언급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 가문의 정치적 동맹이 깨진 가운데 두 집안 갈등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19일 필리핀스타 등 현지 매체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딸인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마르코스 대통령을 맹비난하고 탄핵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두테르테 부통령은 “마르코스는 대통령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며 “국가지도자로서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어떤 것도 거부하는 패배주의자"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마르코스 대통령 점수는 10점 만점에 1점"이라며 마르코스 대통령이 저지른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는 행위들을 알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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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 비밀 풀릴까… ‘전자결정’이 뭐길래 주가도 ‘들썩’ [뉴스+]

고온 초전도체와 초유체 현상 등 현대 물리학의 난제를 풀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전자결정’의 존재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증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김근수 연세대 교수 연구팀이 고체 물질 속에서 전자가 액체와 고체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전자결정 조각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자는 기체 분자처럼 자유롭게 존재하지만 규칙적인 배열을 만들어 전자결정 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헝가리 물리학자 유진 위그너의 이론이다.

이 전자결정을 만들 수 있다면 영하 240도 이상 높은 온도에서 저항이 사라지는 물질인 고온 초전도체나 극저온에서 점성이 사라지는 초유체 같은 물질의 비밀에 접근할 수 있다. 전자결정은 물리학계에서 수십년간 수많은 연구자가 연구해온 난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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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수수께끼에 대한 탐구 [양경미의 영화로 보는 세상]

“사랑이란 말은 너무 너무 흔해. 너에게만은 쓰고 싶지 않지만, 달리 말을 찾으려 해도 마땅한 말이 없어, 사랑해, 사랑해, 너를 사랑해…” 한 때 유행했던 유행가 가사다. 우리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너무 흔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진짜 의미나 본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개봉한 영화 ‘사랑의 탐구’는 우리 삶에서 중요한 감정 중 하나인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철학강사 소피아(마갈리 레핀 블론도 분)는 자비에(프란시스 윌리암 레움 분)와 10년 넘게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편안한 일상, 안정적인 경제활동, 훌륭한 부모님 등 그들의 삶은 누가 봐도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없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부부지만 두 사람의 관계엔 더 이상의 어떤 짜릿함도 없다. 어느 날, 소피아는 별장 수리를 위해 인테리어 시공업자인 실뱅(피에르 이브 카디날 분)을 만나게 되고 자신과는 모든 면에서 정반대인 그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든다. 지적인 대화는 잘 통화지만 지루한 자비에와는 너무나 다른 실뱅에게서 소피아는 사랑이라는 수수께끼에 대한 탐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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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느 날 눈뜨니 정신병원에 묶여 있다면

세카이노오와리. 일본어로 ‘세상의 끝’이란 뜻이다. 일본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유명 밴드다. 이 팀의 메인 보컬이면서 작사·작곡·프로듀싱뿐 아니라 뮤직비디오·공연 연출까지 책임지는 후카세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정신질환이 심해져 폐쇄병동에 갇혀 1년을 보낸다. 세상의 가장 깊은 밑바닥까지 떨어진 자신의 모습. 오히려 그 끝에서 어떤 것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찾게 된다. 정신병동 사람들과 친구가 되면서 마음의 문을 열게 된 후카세. 퇴원 후 어릴 적 친구들을 모아 밴드를 만들었고, 세카이노오와리는 2011년 메이저 데뷔 후 일본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안에 7만석 공연장을 연속 매진시킨 최고의 아티스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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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화내고 트집잡고…웃어넘기기 어려워진 ‘풍각쟁이 오빠’

이번 칼럼에서는 우리 가요에 담긴 ‘오빠’의 다양한 모습을 찾아보고자 한다. 흠, 예전에 정치풍자 선곡으로 한바탕 소란을 겪은 적이 있기에 조심스럽다. 미리 밝히건대, 이 글은 순수하고 진지한 음악 칼럼일 뿐 대통령실이나 김건희 여사와는 전혀 상관없다. 그런데 왜 갑자기 오빠 타령이냐고? 창작에 이유가 어디 있나? 한강이 갑자기 채식주의에 관심이 생겨서 ‘채식주의자’를 쓴 것이 아니듯, 나 또한 그 오빠가 ‘대통령 오빠’냐 ‘친오빠’냐를 따지려고 이 글을 쓰는 건 아니다. 처갓집 강아지 이름을 걸고 맹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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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운석, 어디서 오는지 봤더니… [달콤한 사이언스]

지구에서 발견되는 운석 상당수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의 소행성에서 날아든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조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견된 운석은 약 5만개로, 이 중 99.8%가 소행성에서 왔다. 다양한 이유로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간 파편들이 우주를 떠돌다가 지구 중력에 이끌려 지구에 떨어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과학자들이 지구에 도달하는 가장 흔한 운석은 몇 가지 소행성 파괴로 인해 날아 온 것이며, 그것 중에는 비교적 최근에 발견한 것들도 상당수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같은 사실은 과학 저널 ‘네이처’ 10월 17일 자에 2편의 논문으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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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상처 주지 않을 결심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우리 인간은 다른 어떤 종보다 훨씬 더 근본적으로 사랑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의 뇌는 남을 보살피고 남의 보살핌이 필요하도록 진화해 왔으며, 만약 이러한 돌봄이 부족할 경우 뇌가 손상될 정도에 이르렀다.

책 ‘상처 주지 않을 결심’(불광출판사)의 저자는 지구 공동체를 살아가는 일원으로써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살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우리 안에는 증오와 배척, 의심으로 대응하는 잔인한 본능을 뛰어넘어 더 친절하고 이성적으로 살아가기를 추구하는 본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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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몸을 바꿔 주는 기계가 발명된다면… SNS 시대 욕망이란 [주말 뭐 볼까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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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결혼한다. 셸비(브리터니 오그레이디)와 사이러스(제임스 모로시니) 커플은 루벤(데본 티렐)의 결혼 전날 파티에 참석한다. 흥청망청 놀기 위해 절친 7명이 모인다. 고교와 대학을 거치며 우정을 다져온 사이들이다. 루벤은 조금 놀랄 발표를 한다. 오래전부터 연락이 끊길 포브스(데이비드 톰슨)를 초대했다는 거다. 사이러스 등은 포브스와 불편한 관계다. 괴짜인 포브스가 대학을 퇴학하는 과정에 연루돼 있어서다. 하지만 포브스가 정보통신 분야에서 돈을 많이 벌었다는 루벤의 말을 듣고 일행은 조금 안심한다.

포브스는 뒤늦게 나타난다. 큼지막한 가방을 들고서다. 그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게임을 제안한다. 자신의 회사가 최근 개발한 기계를 활용해 보자면서. 가방에서 꺼낸 기계는 기이하다. 기계와 연결된 센서를 각자 관자놀이에 붙이고, 포브스가 기계를 작동시키자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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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로 보이스피싱 잡는디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실증특례

KT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통화에서 보이스피싱을 자동 탐지하는 ‘KT 실시간 통화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에 대해 과기정통부 ICT(정보통신기술)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KT 실시간 통화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란 별도의 서버 연동이 필요 없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통화에서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기존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 기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의심스러운 통화는 화자인식 기술로 과거 보이스피싱 범죄자 목소리의 특징정보와 비교해 목소리 유사도를 분석하고 위험을 알려주는 기능이 추가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보이스피싱 목소리의 특징을 추출해 제공한 데이터를 통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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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N(박혜원) “한강, 노벨상 수상과 함께 자랑스러운 이름 됐다”

HYNN(박혜원)은 지난 18일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금요일 코너 ‘광장 코인 노래방’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이은지는 HYNN(박혜원)의 예명이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이후 크게 화제가 된 것을 언급했다. HYNN(박혜원)은 데뷔 이후 여러 매체를 통해 한강의 소설 ‘흰’을 읽고 큰 감명과 울림을 느껴 예명을 따라 지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에 HYNN(박혜원)은 “최근 자랑스러운 이름이 됐다”고 웃으며 “데뷔 전 활동명이 고민거리였다. 그때 당시 대표님께서 추천해 주신 한강 작가의 ‘흰’이라는 소설을 읽고 ‘내가 더럽혀지더라도 흰 것만을 건넬게’라는 문장에서 ‘내가 이런 가수가 되어야겠다. 흰 것만을 건네는, 그런 순수한 음악을, 그런 메시지만을 건네는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해서 흰이라는 이름을 따왔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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