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은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여겨졌다. 서서 일할 수 있도록 고안된 책상이 불티나게 팔릴 정도로 사람들은 앉아있는 것을 죄악시했다. 오랜 시간 걷고, 달리고, 서서 하는 활동에 그토록 집착한 인류는 어째서 아직까지도 서 있는 것을 그토록 불편해 하는 걸까.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겠다는 결심은 어째서 그토록 실패를 반복하는 걸까.
하버드 대학교 인간진화 생물학 교수이자 오랫동안 신체활동 진화에 대한 선구적 연구를 진행해 온 대니얼 리버먼은 신간 ‘운동하는 사피엔스’에서 사실 모두가 궁금했지만 아무도 드러내 놓고 물어보지 못한 이 원초적인 질문에 대해 “사실 인간은 원래 그런 존재”라는 매우 명료한 대답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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