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평균수명은 12세이며 상장 기업은 23.8세다. 세계적으로도 기업 수명은 기술 발전과 고객 요구의 다양화에 따라 단축돼 왔다. 세계 500대 기업의 평균수명 역시 40~50세에 불과하다. 기업의 수명 단축 추세에도 불구하고 100년 이상 장수기업은 세계적으로 약 6만 5000개가 존재한다. 이 중 일본 기업이 40%(2만 5321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독일 기업은 각각 1만 1753개와 7632개다. 200년 이상 장수기업의 경우 일본(3937개), 독일(1850개), 영국(467개) 순이며 국내총생산 경제 규모를 고려하면 일본, 스위스, 오스트리아로 순위가 변경된다.
[Read More][이은경의 과학산책] 노벨상과 AI 그리고 감성지능
노벨상 수상자 발표 시즌이 끝났다. 올해는 한국인 첫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가려 노벨과학상에 관한 관심이 다른 해보다 적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면서 노벨과학상으로 눈을 돌려 보자.
2024년 노벨과학상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인공지능(AI)이다. 노벨물리학상은 기계학습 시스템의 기초가 된 뇌의 뉴런 구조를 모방한 신경망 모델 연구에 주어졌다. 노벨화학상은 AI 모델을 개발해 복잡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 연구에 돌아갔다. 사실 AI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2023년 챗GPT와 함께 뜨거웠다가 미지근해졌다. 그러나 현실에서 AI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관계와 일상에 조용히 그러나 폭넓게 퍼져 나가고 있음을 2024년 노벨과학상이 새삼 일깨워 줬다.
[Read More][서울광장] 서울교육감 선거가 남긴 과제
23.5%와 565억원. 그제 있었던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율과 선거비용이다. 총유권자 832만 1972명 중 195만 3852명이 투표했다. 유권자 10명 중 8명이 투표하지 않은 셈이다. 2008년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4곳의 기초단체장 투표율(53.9%)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선거비용 565억원은 서울시교육청의 부담이다. 조희연 전 교육감의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보궐선거이기 때문이다. 선거가 아니었다면 고교생 한 학년에 1년 6개월간 무상교육을 할 수 있는 재원이다.
서울교육감은 연간 12조원 안팎의 예산과 교직원 인사권을 갖고 있어 ‘교육 소통령’으로 통한다. 하지만 유권자의 관심은 저조하다. 더욱이 역대 서울교육감들은 모두 사법처리된 바 있다. 현행 선거법이 지닌 맹점 때문이다.
[Read More][기고] 서울디딤돌 소득, 새로운 포용적 복지
지난 7일 서울시가 주최한 ‘2024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옛 안심소득) 포럼’이 종일 진행됐다. 사회보장제도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세계적인 석학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 내용도 흥미로웠지만, 이러한 논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훌륭히 잘 설계된 소득보장실험을 직접 이끌어 가고 있는 서울시의 역량 또한 놀라운 것이었다. 이번 포럼은 디딤돌소득을 서울시에 한정된 시범사업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분명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서울시가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디딤돌소득 시범사업은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이며 재산이 3억 2600만원 이하인 가구라면 수급 대상이 될 수 있고, 대상으로 선정되면 기준 중위소득 85%와 가구 소득 간의 차액 절반을 급여로 지급받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비교할 때 기준 중위소득 32% 수준보다 대폭 넓어진 대상 범위와 향상된 급여 수준이 먼저 거론된다.
[Read More][지방시대] 중앙정부 의존 세입 구조 바꿔야 지방이 산다
1848년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금광이 발견됐다. 이 소식은 온 나라로 삽시간에 퍼졌다. 이때부터 ‘포티나이너스’(49ers)라 불리는 많은 사람이 일확천금을 꿈꾸며 몰려들었다. 금맥을 찾으면 인생 역전이 가능하지만 실패할 경우 나락으로 떨어진다. 이런 불확실성에도 많은 사람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대이동 행렬에 참여했다. 1853년까지 6년 동안 이른바 ‘골드러시’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년 전부터 젊은이들과 자본이 수도권으로 쏠리고 있다. ‘현대판 골드러시’다.
반대로 지방에서는 돈과 청년들이 없다고 하소연한다. 청년들이 좋은 대학과 더 나은 직장을 찾아 서울과 경기지역으로 이동하니 지방은 갈수록 썰렁해지기 마련. 지방은 더욱더 비어 가고, 수도권은 가득 차 넘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Read More][세종로의 아침] 세종문화회관을 다시 짓자
서울시청을 출입하며 의무감이랄까, 시 산하 출연기관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두 편을 관람했다. 하나는 서울시발레단의 창단 공연 ‘한여름밤의 꿈’, 다른 하나는 공연 중단으로 한바탕 소동이 있었던 서울시오페라단의 ‘토스카’였다.
오후 6시 30분쯤 퇴근해 광화문역 근처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여유있게 공연장에 도착하니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 없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극장이 있으니, 광화문에서 직장생활하는 편리함이 이런 게 아닌가 싶다. 전 세계 다른 대도시처럼 수도 한가운데 이 같은 대극장을 세운 건 박수받아 마땅한 일이다.
두 공연 모두 2층 좌석을 예매하며 ‘기후동행카드 할인’을 받았다. 서울 시민 9명 중 1명이 쓴다는 기후동행카드인데, 티켓오피스 직원은 그런 카드는 처음 봤다는 듯 낯설어하는 눈치였다(말이 나온 김에 이왕이면 임신부나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티켓 할인율이 좀더 높았으면 좋겠다. 출산과 기후위기 모두 심각한 시대인데 국가유공자보다 할인율이 낮을 이유가 없다).
[Read More][사이테크+] ʺ화성 먼지 섞인 얼음 속에 생명체 생존 환경 형성 가능성ʺ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화성의 중위도 지역 협곡 지대에 있는 먼지가 많이 섞인 얼음 속에 미생물 등 광합성을 하는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서식 환경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아디트야 쿨러 박사팀은 18일 과학 저널 커뮤니케이션스 지구 및 환경(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서 모델링 연구를 통해 화성 표면에 있는 먼지가 많은 얼음이 광합성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가 앞으로 화성에서 생명체를 찾는 탐사에서 화성 중위도 지역 얼음 퇴적물이 핵심 후보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Read More][시론] ‘만년필’만으론 돌아오지 않는 만년설
얼마 전, 스위스의 알프스 정상 융프라우에 올랐다. 만년의 지구를 간직한 만년설과 빙하로 뒤덮인 해발 4158m의 융프라우는 어느 방향으로 사진을 찍어도 환상적인 작품 사진이 됐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빙점 고도가 높아져 매년 1m씩 녹아내린다는 설명은 굳이 과거의 사진과 비교하지 않아도 느낄 수가 있었다.
1992년 브라질부터 일본 교토, 프랑스 파리, 영국에 이어 2023년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된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까지 많은 국가들이 탄소중립의 수많은 합의서에 서명했지만, 아무리 좋은 만년필로 서명해도 사라진 만년설과 빙하는 우리 생에 다시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다.
[Read More]ʺ우리 기술력, 이 정도야ʺ 중국에도 우선 출시…ʹ초슬림 갤럭시ʹ 뜬다
‘더 얇은’ 스마트폰 경쟁이 뜨겁다. 올해 생성형 AI(인공지능)를 더해 스마트폰 기능 다양화에 주력해 온 제조사들이 더 얇은 폰으로 디자인 혁신도 꾀한다. 상위 제조사간 격차가 줄어든 가운데 다시 한번 기술력을 과시해 경쟁사보다 앞서나가려는 노력이다.
삼성전자는 17일 뉴스룸에 ‘새로운 갤럭시가 공개된다’는 제목의 티저3 영상을 게재했다. 12초 분량의 영상에선 초록색 문틈 아래로 편지봉투를 밀어넣는 장면이 나온다. 봉투를 열면 ‘갤럭시Z폴드’와 같은 패블릿형(폰+태블릿) 스마트폰에 ‘You’re invited’(당신은 초대받았다)는 문구와 함께 ‘2024년 10월21일’이란 날짜가 적혀 있다.
업계에선 신제품 모델명을 ‘갤럭시Z폴드 SE(스페셜에디션)‘으로 추측한다. 편지봉투에 담겨 출입문 아래 틈을 통과할 정도로 삼성이 기존보다 더 얇은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관측한다. 삼성닷컴을 통한 제품 공개일은 오는 21일, 출시는 25일로 예상된다.
[Read More]신현준, 아내 김경미 위해 분리 수면 선택 [RE:TV]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신현준이 아내 김경미를 위해 아이들과 따로 자는 것을 선택했다.
지난 1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삼 남매의 꽃대디 신현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신현준은 아내가 일을 하러 간 사이 홀로 삼 남매를 데리고 예방 주사 접종과 병원 진료에 나섰다. 막내 민서가 병원 진료에 울음이 터진 사이, 첫째 민준과 예준이 싸우기 시작해 신현준을 난감하게 했다. “아빠의 일이다, 절대 힘들지 않다"라고 자신했던 신현준은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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