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들이 앞다퉈 원자력발전으로 손을 뻗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용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이를 공급받을 전력원으로 원전이 뜨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오픈AI에 이어 아마존까지 원전 투자에 나서면서 빅테크발(發) ‘원전 르네상스’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빅테크들은 그동안 기후 위기 대응을 명분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적극적이었지만, 날씨나 시간에 따라 발전량이 들쑥날쑥하고 규모도 제한적인 재생에너지만으로는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지자 또 다른 무탄소 에너지인 원전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동안 재생에너지 위주의 정책을 펼치던 유럽연합(EU)도 최근 열린 EU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저공해 에너지원’에 원전을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 장관들이 처음으로 원전 지지에 의견을 모았다”며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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