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發 ‘원전 르네상스’… 아마존도 5억달러 베팅

빅테크들이 앞다퉈 원자력발전으로 손을 뻗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용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이를 공급받을 전력원으로 원전이 뜨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오픈AI에 이어 아마존까지 원전 투자에 나서면서 빅테크발(發) ‘원전 르네상스’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빅테크들은 그동안 기후 위기 대응을 명분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적극적이었지만, 날씨나 시간에 따라 발전량이 들쑥날쑥하고 규모도 제한적인 재생에너지만으로는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지자 또 다른 무탄소 에너지인 원전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동안 재생에너지 위주의 정책을 펼치던 유럽연합(EU)도 최근 열린 EU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저공해 에너지원’에 원전을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 장관들이 처음으로 원전 지지에 의견을 모았다”며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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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부지 내 SMR 건설하면 수출 위한 모델하우스 될 것”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지난 14일 본지 인터뷰에서 “국민 안전 보호 차원에서 배터리 실명제를 비롯해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조치를 담은 전기차 안전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은 ‘기후 악당’이 아니다”라며 “기후·환경 문제 해결도 과학기술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기후환경비서관실을 사회수석 산하에서 과학기술수석 산하로 옮겼다.

-온실가스,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 가능한가.

“지난 2년간 탄소 배출량이 기대 이상으로 감축됐다. 그 추세를 유지할 수만 있다면 국제사회에 제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도 꿈같은 일은 아니다. 다만 원전을 더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 NDC 달성은 불가능하다. 2050 탄소 중립은 물론이거니와 2030, 2035 NDC 모두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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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악재 업고도 22%p차… ‘금정 참패’에 당혹스러운 민주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치러진 전남 영광군수·곡성군수 재선거에서 승리하며 ‘텃밭’을 지켰다. 하지만 승리를 기대했던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하자 민주당에선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흘렀다. 민주당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가 38.96% 득표율로 국민의힘 윤일현(61.03%) 후보에게 22.07%포인트 격차로 참패하면서다. 민주당은 이번 금정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정권 재심판’을 내걸어 조국혁신당과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켰다. 이런 가운데 김건희 여사 논란 등 국민의힘에 악재가 이어졌지만 국민의힘·민주당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지난 4월 총선 때보다 더 벌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17일 “금정구청장 선거를 계기로 부산 교두보 마련을 기대했는데 당혹스럽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도 주변에 “이렇게 큰 격차로 질 줄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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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폭피해자단체 ʺ노벨 평화상 축하…핵무기금지조약 가입해야ʺ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일본 원자폭탄피해자단체가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日本被團協·니혼 히단쿄)의 올해 노벨 평화상 선정을 축하하면서 핵무기금지조약(TPNW) 가입을 촉구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원폭피해자단체 7곳은 17일 공동성명을 발표해 노벨 평화상 수상과 관련해 축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핵무기 반대 캠페인을 계속할 것을 다짐하면서 “니혼 히단쿄가 평화상을 받은 데에 모든 피폭자(被爆者 혹은 被曝者·히바쿠샤)와 함께 기뻐하고 싶다"며 “반(反)핵 운동 발전은 국내외 많은 피폭자 단체와 개인의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시바 시게루 (石破茂) 일본 총리가 ‘비핵 3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며 “일본이 핵무기 폐기를 향해 강대국을 이끄는 역할을 소홀히 한다면 국제적 기대를 저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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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했다가 강제 전역…미군 800여명, 명예회복

미국 국방부가 한때 성소수자 장병의 ‘커밍아웃’을 금지한 정책에 따라 강제로 제대해야 했던 예비역 824명에게 명예제대 자격을 부여했다.

15일(현지시간)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라 관련 사례 2000여건을 검토해 이같이 조처했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성명에서 “(군은) 복무하기 위해 손을 들었지만 그들이 사랑하는 대상 때문에 거절당한 용감한 미국인들을 포함, 모든 병력의 희생과 봉사를 계속해서 기릴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미국에서는 일명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Don’t ask, don’t tell) 정책에 따라 군인이 성적 지향을 공개하는 것을 금지하던 시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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ʺ트럼프 암살 시도 또 발생 가능…비밀경호국 외부 리더십 필요ʺ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지난 7월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발생한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또 발생할 수 있으며, 비밀경호국(SS)에 대한 대대적인 쇄신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당시 ‘경호 실패’ 논란에 휩싸인 비밀경호국(SS)을 조사해온 독립적 조사 기구는 17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첫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기구는 사건 직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재닛 나폴리타노 전 국토안보부 장관, 마크 필립 전 법무부 차관보, 프랜시스 타운센드 전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데이비드 미첼 전 델라웨어주 국토안보부 장관 등 초당파적 외부 인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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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억의 마켓 나우] 독일의 ‘어젠다 2030’ 실행될 수 있을까

“우리에게는 어젠다 2030이 필요하다. 특히 경제정책과 사회정책을 대폭 개혁해야 한다.”

독일 제1야당인 기독교민주당(기민당)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재가 12일 RTL 텔레비전과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침체에 빠진 현실을 진단하며 ‘어젠다 2030’의 시급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제성장을 옥죄는 구조적인 요인을 제거하고 경제체질과 복지를 확 바꾸는 게 ‘어젠다 2030’이다.

지난해(-0.3%)와 올해(-0.2%) 독일은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2022년부터 경제의 취약점이 더 확연하다. 전쟁에 따른 물가 급등, 제조업의 어려움 같은 단기적인 요인 이외에 독일은 구조적인 ‘4D’ 문제를 안고 있다. 디지털화(digitalization)에 뒤처졌고, 탈탄소화(decarbonization)를 둘러싼 갈등이 깊다. 올해부터 인구변화(demographic change)에 따라 2035년까지 700만 명의 노동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보위협(defense threat) 증대로 국방비를 늘려야 하는데 한정된 재원 안에서 이 역시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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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에 모래 먹인 초등생, 알고 보니 시의원 자녀...”머리 숙여 사과”

경기 성남시의회 의원이 학교폭력 사건에 자신의 자녀가 가해 학생으로 연루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A 의원은 17일 사과문에서 “피해를 입은 학생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 여러분께도 매우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사과 입장표명을 공개적으로 하지 못한 것은 아직 교육청의 학폭심의위원회가 열리기 전의 상황에서 공개적인 사과나 어떠한 입장표명 조차도 너무나 조심스럽고, 또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서였다”고 했다.

이어 “부모 된 도리로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책임이 크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제 아이도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 학생에게 사과하고 지난 일을 후회하며 뉘우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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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출발… ECB 금리 인하·美 지표 개선 영향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에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내 각종 경제지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등이 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43분 기준 현재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43.73포인트(0.33%) 오른 4만3221.43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28포인트(0.33%) 상승한 5861.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9.68포인트(0.54%) 높은 1만8446.76을 각각 나타냈다.

ECB는 이날 개최된 통화정책 회의에서 3대 정책금리를 모두 25bp(1bp=0.01%)씩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예금금리는 기존 3.50%에서 3.25%로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1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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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배의 뉴스터치]포용적 제도와 창조적 파괴

“국가 간 1인당 소득이 크게 차이가 나는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다론 아제모을루와 사이먼 존슨, 제임스 로빈슨이 지난 2001년 함께 발표한 ‘비교 발전의 식민지 기원’이라는 논문 첫머리에 나오는 질문이다. 세 사람이 노벨 경제학상을 받을 수 있게 한 원동력도 바로 이 문제 의식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지리나 기후 결정론에 반대하며 더 좋은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연구 결과가 쌓여 2012년 책으로 나온 것이 아제모을루와 로빈슨이 공저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이다. 3장의 도입부에선 이런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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