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일상이 그리 달라지지 않기를 믿고 바랍니다. 저는 제가 쓰는 글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사람이니,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 써가면서 책 속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한강(54)이 수상 발표 이후 일주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한 그는 꽃다발을 안고 배시시 웃었다. 화려하지 않은 검은 정장 차림이었다. 노벨상 발표 이후 두문불출하던 그의 첫 외부 행사다.
지난달 19일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를 선정했다. 현대차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 ‘포니정’에서 이름을 땄다.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강 작가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여기는 가야 하지 않을까. 걱정이 많다”는 말을 전했다. 이미 잡혀 있던 행사인 만큼 예정대로 참석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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